이번 행사는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소셜워크'와 극단 '아리'가 준비했으며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허 학장이 주연을 맡은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는 최근 열린 '제1회 서울모노드라마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스타였던 여배우가 남편의 배신, 딸의 죽음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후 실의와 좌절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 학장은 "안양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 문화예술을 통해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리 소속 정주영 연출가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이번 공연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많은 분이 감동과 희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셜워크 관계자는 "공연 후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나눠줄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허 학장은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샤름엘셰이크 국제 청년 연극제'(SIFTY)에 참가해 '어느 여배우의 이야기'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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