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 안양 공장, 기념관으로 재탄생…"시민 배움의 장으로"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7.03 13:56
왼쪽 4번째부터 오뚜기 함영준 회장,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오뚜기 황성만 사장./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지난 3일 경기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기념관 건립 부지에서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열었다.

오뚜기 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가 생산되던 안양 공장 카레동 부지에 건립된다. 지하 2개 층, 지상 5개 층에 부지 2만4456㎡, 연면적 2만49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오뚜기 기념관에선 오뚜기 창업주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 철학,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뚜기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도 구성된다.

기념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함태호 명예회장의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이후 2028년 1월에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한다. 안양시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기념관은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 오뚜기의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자 만드는 공간"이라며 "안양시와 많은 국민에게 식품에 대한 배움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착공식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황성만 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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