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이번 분과위에 참석한 대표단은 마틴 퍼거슨 AKBC 회장, 로웨나 스미스 ASM CEO(최고경영자), 대릴 쿠쭈보 아라푸라 CEO, 미리암 스탠버러 필바라미네랄스 이사 등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셔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주요 기업이 참석해 한-호주 공급망 협력 방안과 현지 사업 전략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창범 상근부회장은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주축이 된 양국의 교역은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 산업계의 노력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10년 전 FTA 체결 이후 여러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온 한국과 호주가 다음 20년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양국 경제인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는 "최근 호주 정부가 호주 내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한국 기업에도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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