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사랑받은 박카스…'젊음을 힘껏, 마음껏' MZ와 소통나선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7.03 11:20
동아제약 직원들이 박카스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지난해 환갑을 맞이한 장수 브랜드 박카스의 새로운 광고를 기반으로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3일 박카스의 신규광고 키 메시지는 '젊음을 힘껏, 마음껏!'이라고 밝혔다. 박카스는 출시 이후 '위로'와 '공감'을 테마로 한 광고 캠페인을 내세우며 한 시대의 정서를 담은 진정성 있는 광고로 국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아왔다.

이번 광고는 기존 광고에서 보여준 우리 사회를 이끈 주역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공감을 통한 회복과 위로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는 달리 청춘을 응원하는 주제로 변화했다.

'젊음을 힘껏, 마음껏 여행편'은 낯선 곳을 여행하는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호기심과 기대에 찬 표정으로 처음 마주한 길거리를 누비고, 길을 잃어도 본연의 나를 믿고 헤쳐 나가는 모습 등을 그려내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젊음을 응원하고 있다.

동시에 오프라인 활동을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 박카스는 젊음이 있는 현장에도 직접 찾아가 활력을 더했다. 지난해부터 대학생 대상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박카스 캠퍼스 어택'을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숙명여대·전남대·동아대·영남대·충북대를 찾았다. 학교별 캠퍼스 내에서 일일 팝업 존 형태로 운영했으며 부스에서는 박카스 제품·굿즈 제공, 게임, 포토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퍼스별 약 1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모델도 새롭게 바뀌었다. 박카스맛 젤리는 최근 아이돌 라이즈를 모델로 선정했다. 박카스맛 젤리, 박카스맛 젤리 신맛, 박카스맛 탱글젤리 제품 전면에 라이즈 멤버들의 사진이 담겨 MZ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업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카스는 최근 교원 빨간펜과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빨간펜의 스마트 학습 브랜드 '아이캔두' 무료 체험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캔두 무료 체험 패키지와 함께 박카스맛 젤리와 박카스맛 젤리 신맛 2종을 무료로 선착순 제공했다.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에 박카스를 입혔다.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활용한 굿즈들로 박카스 롱필로우 세트, 여성·남성용 파자마, 멀티 파우치, 접착 메모지, 모형 키링 등 11개의 상품을 출시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963년 출시한 박카스는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두터운 고정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며 MZ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0년간 박카스가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계기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안주하지 않고 새로움을 받아드린 박카스로 언제 어디서나 젊음과 활력, 더 나아가 작은 위로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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