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대상 '교통약자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지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03 10:03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 2025년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 모집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 디자인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5곳씩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대상지는 1곳당 5억 원씩 총사업비 25억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내 관광지, 공원, 보도 등의 시설, 공간을 개선한다.

공모 대상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밀집 지역 등 교통안전시설 및 가로공간 △내·외부 접근, 이동안전 및 위생·편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공건축물△관광, 놀이, 체육시설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원 공간 같은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및 공간이다.


도는 추진 의지, 적합성, 필요성, 지속성, 효과성 5가지 항목별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다.

2025년에는 물리적 장애물 제거 단계를 넘어 생활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거쳐 디자인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인구 증가 등 사회환경의 변화로 평등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도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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