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정상화 구간 진입…하반기 신작 다수 출시 예정-NH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7.03 08:02
NH투자증권이 3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고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 중이라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의 성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면서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며 "상반기 3종의 신규 게임이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고, 하반기에도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와 비용통제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2024년 영업이익도 178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신규 게임은 '일곱개의대죄키우기'(방치형RPG), '킹아서:레전드라이즈'(수집형전략RPG), 'RF온라인넥스트'(MMORPG), '데미스리본'(수집형RPG)의 4종"이라고 했다.

그는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714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498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중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Arise',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레이븐2'가 모두 양호한 초기 성과를 거두면서 2분기 이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나혼자만레벨업:Arise'는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출시 초기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 구글 61개국, 애플 35개국을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 1080억원(일평균 18억원)을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매출 순위는 조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3분기에는 90일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스트 클릭

  1. 1 "허웅,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전 여친 새로운 녹취록 나왔다
  2. 2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3. 3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4. 4 "강북이 결국 송파 앞질렀다"…84㎡ '22억' 또 신고가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