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한 소상공인 본격 육성 '신호탄'…최대 6천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7.03 06:00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3월 4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열린 라이콘타운 1호점을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을 지향하는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지역 분야 혁신기업을 의미한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강한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해당 소상공인 대상자로 선발되면 최대 6000만원까지 제품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세종(조치원)과 서울에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해 라이콘(LICORN)을 지망하는 강한소상공인 210개팀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조합한 단어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자기만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소상공인 9,137개사가 지원해 43.5대 1(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소상공인 530개팀을 선발해 팀 구성, 발표자료 작성, 스피치 스킬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530개팀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장해 1차 오디션 심사위원과 일반인들 앞에서 자사의 개성 넘치는 제품·서비스에 대해 발표했으며 그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210개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 210개 팀에게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강한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자격도 부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강한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팀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생활문화 분야에서 글로벌로 뻗어나갈 혁신의 씨앗"이라며 "중기부는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소기업으로 키우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로컬브랜드인 라이콘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파이널 오디션은 9월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광명역 인근에 있는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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