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차이나타운 가게들 횡재…리사, 평균 월급보다 많은 돈 뿌렸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7.02 20:15
그룹 '블랙핑크' 리사. /2023.06.28.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블랙핑크' 리사(27·본명 라리사 마노반)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가게 주인들에게 각각 2만바트(약 75만원)를 지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블랙핑크 리사가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를 폐쇄하는 조건으로, 가게 주인들에게 2만바트씩 지불했다"며 "이곳에선 리사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촬영됐다"고 전했다.

태국의 1인당 평균 월급은 1만5000바트(약 56만원) 수준으로, 리사가 신곡 '록스타'(Rockstar) 촬영을 수월하게 진행하고자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신곡 록스타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당시 리사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마침내 새 싱글 록스타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를 오래 진행해왔는데, 그동안 정말 즐거웠다"고 적었다.


록스타 뮤직비디오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야오와랏 로드에서 촬영됐다. 리사 측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지난 5월3일 해당 장소를 폐쇄했다.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3240만회를 기록했다. 록스타는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 설립한 회사 LLOUD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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