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라인야후 사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고민하고 싶어"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7.02 19:0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2024.07.02.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최수연 네이버(NAVER) 대표가 라인야후 사건과 관련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할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회가 무엇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주식회사 경영진은 기업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치밀하게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과기부와 정부 관계자에 감사하다고 했던 것에 대해선 "기업으로서 일본 시장이라든지 중요 전략 자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주주의 이익과 회사를 위해 일하는 근로자 또 사용자들을 위해 매우 많은 고민이 있다"며 "자율적으로 고민하고 싶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과방위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일본의 라인 침탈 야욕 규탄 및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결의안'과 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을 소위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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