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조사하다 갑자기 와르르… 토사 붕괴로 2명 부상·병원 이송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7.02 19:14
2일 오후 1시쯤 제주도에서 매장 문화재를 조사하던 중 갑자기 토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이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주도에서 문화재를 조사하던 중 토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후 1시25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문화재 조사 현장에서 60대 A씨와 70대 B씨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매장 문화재 표본 조사를 벌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지난 2013년 토기 등이 출토돼 매장 문화재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던 지역이다.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소방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체 일부가 매몰됐던 B씨는 자력으로 탈출한 뒤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고는 장마철을 맞에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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