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세이프티, 화재 감지 성능 업데이트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4.07.03 15:59
세이지(전 세이지리서치, 대표 박종우·홍영석)가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SAIGE SAFETY'(세이지 세이프티)의 화재 감지 성능을 높인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로 불꽃 감지 성능이 175%, 연기 감지 성능이 100% 향상됐다고 했다.

세이지는 산업용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기존 CCTV(폐쇄회로TV)를 활용, 산업 현장의 안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AI로 자동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안전모 미착용, 화재, 연기, 쓰러짐 등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알림을 제공한다. 현재 1000개 이상의 현장에 도입됐다.

세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별개로 약 255만장의 화재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했다. 불꽃과 연기 데이터만 각각 50만개, 65만개를 확보해 학습했다.

이를 통해 성능이 대폭 증가하고 사람과 화재를 동시에 검출하는 부분이 크게 개선됐다. 오검출 비율도 감소해 오알람을 방지한다.


홍영석 세이지 대표는 "앞으로 건설 현장뿐 아니라 제조, 물류, 항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세이지 세이프티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이지 세이프티는 배회, 침입, 쓰러짐 분야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세이지 세이프티' 모니터링 화면/사진제공=세이지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3. 3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4. 4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