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는 산업용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기존 CCTV(폐쇄회로TV)를 활용, 산업 현장의 안전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AI로 자동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안전모 미착용, 화재, 연기, 쓰러짐 등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알림을 제공한다. 현재 1000개 이상의 현장에 도입됐다.
세이지는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별개로 약 255만장의 화재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했다. 불꽃과 연기 데이터만 각각 50만개, 65만개를 확보해 학습했다.
이를 통해 성능이 대폭 증가하고 사람과 화재를 동시에 검출하는 부분이 크게 개선됐다. 오검출 비율도 감소해 오알람을 방지한다.
홍영석 세이지 대표는 "앞으로 건설 현장뿐 아니라 제조, 물류, 항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세이지 세이프티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이지 세이프티는 배회, 침입, 쓰러짐 분야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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