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한동훈-'보폭 넓히는' 오세훈, 5일 조찬회동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4.07.02 17:23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01.0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오는 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갖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오는 5일 오전 7시30분쯤 오 시장과 약 1시간 동안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조찬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최근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는 등 세 불리기 경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윤상현 의원도 앞서 오 시장을 예방했다.


한 후보가 오 시장을 만나는 것도 수도권 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 후보는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TK(대구·경북) 광역단체장과 회동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대표는 품격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비전은 정치결사체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비전과 품격이 있는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 시장은 "약자동행을 당의 최우선 비전으로 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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