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라이스 前 미 국무장관 접견…"북한 비핵화 위해 노력해달라"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7.02 17:07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곤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라이스 전 장관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글로벌 정세와 최근 러북 관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라이스 전 장관에게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 간 좌담회 진행을 맡아 미래 산업 분야의 한미일, 한일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라이스 전 장관이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 재임 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인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지난해 스탠포드 좌담회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에 깊이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또 "미 학계 일원으로서 그간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미 조야 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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