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능형교통체계 고도화 사업 완료...이달 운영 돌입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02 16:53
과천시 ITS고도화사업 개황도./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최근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 사업에 착수했다. 국비 10억원과 시비 7억원을 추가 투입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설치(8곳) △우회전 차량 보행자경고시스템 확대 설치(5곳) △노후 교통전광판 교체 설치(7곳) 등을 완료했다.

특히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응급상황에서 긴급 차량이 신호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시스템을 제어한다. 위급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로 올해 1월 소방서삼거리에서 모범택시 운전자가 교통 신호 봉사를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을 때, 출동한 과천소방서 응급차량이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안양 한림대성심병원까지 5분 만에 이송했다.

또 AI기반 CCTV를 설치해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중앙로(갈현삼거리~선암사거리), 별양로(우체국사거리) 총 8개소에 설치했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를 통해 얻는 데이터를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신계용 시장은 "첨단 교통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통 관리로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실현하겠다"면서 "환경친화적 교통체계 구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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