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로...디자인 공모 당선작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02 16:39
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제안한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조감도./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최종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3개 팀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다. GH는 당선작의 기획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앵커기업·스타트업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첨단학과 대학 유치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 주거 만족을 위한 공공기숙사와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입주자를 위한 전용펀드 등 다양한 컨텐츠와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GH는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건축가 아이디어를 반영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디자인 공모를 추진했다. 심사는 디자인 특화계획, 배치 및 동선계획, 컨텐츠 기획 등을 기준으로,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할 수 있는지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은 다층의 라이프테라스를 통해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며 업무, 문화, 상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존과 융합이 되는 공간 'NEXUS CITY'를 제안했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는 독자적인 자족적 구조를 가지면서도 서로가 긴밀히 연결되어 공유·확장되는 삼각형의 구조, 'TRI-PLANET CITY' 제시를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의 완성을 구현했다.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수평구조로 대학과 기업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입주민 일상에 편리함과 품격을 더하는 공중거리인 라이프 트랙 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일상의 순환공간 'ROTATION PLANET'을 제시했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혁신과 기회의 공간으로 완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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