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안양대 학생, 트로트 가수 데뷔...1집 앨범 발매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7.02 15:46

오는 4일 1집 앨범 '복:腹' 발매...트로트 곡 △갑돌이 갑순이 △찐사랑 △술소리 수록

함석길 안양대 실용음악과 교수, 김민주 학과장, 김상규 학생, 신정은 교수.(왼쪽부터)/사진제공=안양대
김상규 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3학년)이 오는 4일 1집 앨범 '복:腹'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실용음악과 교수진이 함께 작업한 김 씨의 앨범에는 △갑돌이 갑순이 △찐사랑 △술소리 등 3곡이 수록됐다. '속마음'을 의미하는 앨범 타이틀 '복:腹'을 따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을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3곡은 모두 김민주 실용음악과 학과장이 작곡·작사했다. 신정은 교수는 편곡을, 함석길 교수는 리코딩과 앨범 재킷 디자인을 맡았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는 김 씨는 오는 9월부터 안양대 강화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트로트에 대해 가르칠 예정이다.


김 씨는 "유능한 교수님들 덕분에 멋진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수님들의 격려와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과장은 앨범 '복:腹'에 대해 "교수와 학생이 함께 작업해 탄생한 성과물이라는 점이 특히 의미 있다"며 "대중음악 현장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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