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시민 만족도 90%...교통 인프라 구축 '긍정'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02 15:38
민선8기 이권재 오산시장 정책만족도 그래프./사진제공=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이권재 시장이 추진한 시정운영 및 정책만족도 시민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응답자의 82.7%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7.5%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 시장이 중점 추진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구축,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등에서 긍정평가가 이어졌다.

민선 8기 10개 주요 공약사업 평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GTX-C노선 오산 연장(100%) △세교3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94.6%)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본격 추진(91.1%) △가장3 일반산업단지 조성완료(87.5%) △대원동·신장동 분동(86.2%)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지정을 모든 공약사업의 기본으로 삼았다.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되자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 기반 조성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던 GTX-C 오산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 도로교통 분야와 관련해서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분담금 문제로 지난 8년여간 답보됐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 재추진이 확정돼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 만족도 높은 공약사업에는 △주민 여가시설 조성(84.6%) △서부우회도로 및 오산시청지하차도 개통(82.6%)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71.3%) △크리스마스마켓 실시(70.2%) △영유아 및 어린이 보호 및 돌봄 정책 추진(66.7%)이 뒤를 이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는 중앙부처, 국회,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오색물놀이장 등 3곳을 신설하고, 고인돌공원 등 3곳에 맨발황톳길을 신설했다. 독산성을 비롯한 5개 구간 오색둘레도 조성했다. 교육 도시를 위해 세교AI마이스터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유아 등하교 시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새싹스테이션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방향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있으며,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혁신적으로 정책 추진에 나서기를 바라고 계신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업체인 ㈜우리리서치가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오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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