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액 지원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7.02 14:53

운전자금 기업당 최대 5억, 2년간 이자부담 제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탄소저감 기술기업 지원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저감 기술기업(기후테크 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비용 지원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의 탄소저감 기술 연구개발과 투자확대를 유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해 시중보다 낮은 저금리전용상품을 출시한다. 부산시는 2년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료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는 2년간 200억원이며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다음 오는 8월부터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하면 대출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줄이고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가속화해 부산이 먼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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