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캄보디아 학교서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지원 기념식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7.02 14:03
한국거래소가 2일 더라이트핸즈와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주 오우다 초등학교에서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추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일 더라이트핸즈와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주 오우다 초등학교에서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추진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캄보디아 바탐방주 오우다 초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과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대표, 오우다 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KRX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사업'은 캄보디아 빈곤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활용한 독서지도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동도서관은 바탐방지역 농촌 마을의 1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3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도서관에는 각종 도서 1000권, 미술용품, ICT 교육기자재(노트북, 빔, 스크린, 영상자료) 및 놀이 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가 구비됐다. 도서관은 각 학교에 한달씩 배치돼, 학생들이 점심시간이나 방과후 시간에 자유롭게 독서와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이동도서관은 캄보디아의 기후 특색을 고려해 우기에도 비포장도로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와 트레일러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도서관 배치 기간에는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독서 지도, 기초 문해교육, 금융교육 등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도서관 사업 이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바탐방주 빈곤 농가의 가계소득 증대 및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KRX 캄보디아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25가구에 3년간 무이자로 암소 구매자금을 지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농촌학교 학생들이 이동도서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저마다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빈곤 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지금 난리났다" 울면서 신고한 편의점 직원…그곳으로 못 돌아갔다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허웅,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전 여친 새로운 녹취록 나왔다
  4. 4 허웅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맞나 의심됐다"…직접 나서 눈물의 해명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