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탄자니아 장애아동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7.02 13:16

KOICA 주관 '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 선정
탄자니아 키감보니 지역 장애아동 및 특수교사 교육사업 추진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 '2024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진입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탄자니아 키감보니(Kigamboni) 지역 장애아동의 인지재활역량강화사업'이다. 대학은 KOICA, 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함께 이 사업을 수행한다.

대구대는 내년까지 4억원을 지원받아 인지장애 아동 대상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개별화 프로그램(IEP, Individualized Educational Program)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간호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꾸려 탄자니아를 찾아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KOICA, 아프리카미래재단 등과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탄자니아 키감보니 주정부 및 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대구대 사업단은 올해 키감보니 지역 특수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현지 집단교육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웹 기반의 특수교사 개별화 교육과 장애아동 이해 교육, 사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탄자니아 현지 전담 공무원을 대구대 대학원에서 교육한다.

사업 책임자인 오혜경 간호학과 교수는 "대구대가 강점을 지닌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탄자니아 장애아동의 교육적 성장을 돕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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