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에 따르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폭설,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지진해일 포함) 등 다양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보상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며 주택 보험료는 85~100%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보험료 전액 지원은 재해 취약지 내 주택 실거주 중인 저소득층이 대상이었지만 민간단체의 사회공헌 사업 제3자 기부를 통해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 모두를 대상으로 전부 지원돼 해당자에게 행정시별로 안내우편을 발송하고 있다.
안내우편을 받은 도민은 동봉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제출하면 행정시 안전총괄과에서 수합해 보험사와 계약이 이뤄진다. 보험기간은 1년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은 7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판매 민간보험사,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회원)에 문의하면 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자연재해에 노출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에 거주하는 도민들은 이번 무료 보험가입 혜택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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