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전문 기업 한컴아카데미가 조선대학교와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조선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 조선대 대외협력처 산하에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 공동 설립 및 운영도 추진한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한컴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플립러닝(Flipped-learning)'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AI 선생님이 학습자의 학습 성향을 분석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현장에서의 대화 연습과 같은 실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와 소통을 더욱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와 유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인구를 위한 한국어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