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과거 억대 빌라 사기 피해…30대에 인생 급락" 무슨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02 12:19
개그맨 김수용이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억대 빌라 사기를 당한 경험을 언급한다. /사진=유플러스 모바일 TV '별의별걸:추구미는 핫걸' 예고
개그맨 김수용이 과거 억대 빌라 사기를 당한 경험을 언급한다.

오는 3일 공개되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새 예능프로그램 '별의별걸:추구미는 핫걸' 1회에서는 'MZ 핫걸즈' 나띠, 하리무, 박제니의 첫 의뢰인으로 '66즈' 지석진 김수용이 찾아온다.

이날 하리무는 "숏폼(온라인 또는 SNS용 짧은 영상) 제작을 하려면 두 분에 대해 알아야 한다"라며 인생 그래프를 부탁한다.

김수용은 "20대에 개그맨이 되어서 그래프가 쫙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30대에 급락했다. 사기도 당했고…"라며 시무룩해 한다. 지석진이 "사기 안 당해봤지?"라고 묻자 하리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당해봤다"라며 카메라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바 있음을 고백한다.

이에 지석진은 "얘(김수용)는 억대 빌라 사기를 당했다"라며 급이 다른 사기임을 폭로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김수용은 2002년 개그맨 선배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한 바 있다. 그는 빌라 명의를 빌려줬다가 선배가 빌라를 담보로 받은 4억대의 대출 빚을 자신이 모두 떠안았다. 김수용에 따르면 당시 선배는 강요로 명의를 빌린 게 아니라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석진 역시 자신의 그래프를 그리던 중 순탄치 않았던 삶을 고백한다. 그는 "20대 때 가수로 데뷔해서 기대감과 함께 인생 그래프가 확 올라갔는데 쫄딱 망했다. 3만장 선 제작했는데 2400장 팔려서 나락으로 뚝 떨어졌다"라고 털어놓는다. 급등락이 오가는 지석진의 인생 그래프에 김수용은 "작전주야 뭐야"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새 예능 '별의별걸:추구미는 핫걸'은 오는 3일 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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