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안심구역, 교통·복지·의료분야 추가 지정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7.02 10:00
/사진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한국사회보장정보원·더존비즈온을 추가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세 곳은 올 하반기 현장실사를 거쳐 연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분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분야, 더존비즈온은 의료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특히 같은 대상을 주기적으로 장기간 조사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복지 패널조사, 더존비즈온과 연계된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관련 연구가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일정한 보안·개인정보보호 관련 인력·시설 요건을 갖추면 가명정보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활용할 수 있고, 보관된 데이터를 제3자가 재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안심구역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중 국립암센터가 안심구역 개소를 앞뒀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시범운영기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안심구역 활용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제도개선과 제도화를 구체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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