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외 채널 성장세가 모두 좋고, 올해 내내 전년대비 성장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해외 비중국 채널 성장세가 우수해 브랜드사 중 모범생 같은 회사"라고 말했다.
클리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94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94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0%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채널별 전년대비 성장률 전망치는 홈쇼핑 20%, 온라인 18%, H&B(헬스앤뷰티) 13%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377억원이 예상된다.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50%, 일본 49%, 동남아 15%, 중국 14%다. 미국은 청귤C 라인의 성장동력 지속, 일본은 오프라인 채널 성장, 동남아는 채널 확장, 중국은 전용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와 미국은 기초 라인, 일본은 색조와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기초 브랜드들이 좋은 성장성을 나타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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