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여성기업도 내수 넘어 해외로 진출 중요"…기업주간 개최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7.01 18:21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6번째)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관계자들과 개막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도 내수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열어 "중기부가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이 강점인 분야를 선별해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해외공관 25개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원팀을 통해 해외 현지 정보제공부터 법률적 해소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란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는 의미의 행사로 추진됐다.

그동안 여성기업은 수출을 경험한 비율이 낮아 글로벌화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중기부가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과 연계해 여성 내수기업도 수출 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 우수한 모범 여성 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총 13점 규모의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금탑 수상자는 고문당인쇄(주)의 장선윤 대표로서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76명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명예를 얻게 됐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장점인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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