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슬로건 'NEXT 보수의 진보'로 결정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7.01 17:16

[the300]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아랫줄 왼쪽부터)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시스
당 대표 등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슬로건이 'NEXT 보수의 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1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슬로건을 선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열린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는 젊음·온라인·AI를 통한 혁신과 미래를 키워드로 당원과 국민의 희망을 실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슬로건으로 채택된 'NEXT 보수의 진보'는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범이념적 정책 정당 지향,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이뤄 보수가 전통적 이념의 틀을 넘어 미래로 전진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NEXT'에는 4차산업 시대의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차기 지도부에 대한 전 당원의 기대감을 담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보수의 진보'는 기존의 정치문법에서 벗어나 시대정신과 조응하는 보수 가치의 재정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그동안 보수가 가진 일만 하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념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포용을 통해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생은 외면하고 사당화에 몰두하고 있는 '정쟁 정당'과는 차별화된, 미래정책을 주도하고 민생이슈를 발굴해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포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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