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6월 판매량 26만7536대…전년 比 3.9%↓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07.01 16:32
기아 스포티지 그래비티./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기아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9% 감소한 26만7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한 4만4003대를 팔았다.

이 기간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8097대였다. RV(레저용 차량)는 카니발을 포함해 쏘렌토 7307대, 스포티지 5815대, 셀토스 5399대 등 총 2만9847대가 팔렸다.

세단은 레이 3574대, K5 2932대, K8 1519대 등 총 1만511대가 판매됐다. 상용 차량은 3523대 팔린 봉고Ⅲ를 비롯해 총 3645대가 나갔다.

지난달 기아의 수출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22만3033대다. 해외 실적을 차종별로 보면 4만3105대가 팔린 스포티지가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밖에 셀토스 2만1824대, K3(수출명 포르테) 2만31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특수 차량의 경우 국내에서 281대, 해외에서 219대 등 총 500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조업일 감소와 K8 상품성 개선 모델 대기 고객 발생으로 인해 승용 모델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면서도 "견조한 RV 판매를 통해 점유율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의 경우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공사 영향으로 모닝, 리오 등 소형 차종의 판매 감소가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광명 공장 EV3 양산 개시로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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