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이, 백내장 수술기기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07.01 18:27
안과 의료기기 개발 전문 스타트업 티아이(TI)는 자사 백내장 수술 기구 '아이메스(imass)'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시작된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다. 해마다 약 60개국에서 1민8000개 이상의 출품작이 제출되며, 이 가운데 최고의 혁신성과 심미성을 갖춘 제품들이 최종 선정된다.

최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아이메스는 '의료기기 및 기술 디자인 부문'으로 수상했다. 티아이는 '눈을 위한 기술, 시력을 생각하는 회사'라는 비전으로, 2016년 설립됐다. 산업디자이너와 안과 전문의 엔지니어 등을 주축으로 혁신 안과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티아이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 앞서 '아이메스'로 다양한 수상 실적을 냈다. △2021년 제126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세광학술상 대상 △CES 2024 혁신상 3종(접근성 및 노화기술, 디지털 헬스, 휴먼 시큐리티 부문) △2024 IF 디자인 어워드 등이다.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새로운 수정체 전낭절개 기법과 기구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료진과 환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안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아이마스'는 현재 의료 현장 사용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회사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제품으로 웨어러블 사시 진단기기 '아이게이지'(igazy)와 시력 예측·관리 애플리케이션 '아이닥'(EYEDOC) 등을 개발했다.

이홍재 티아이 대표가 레드닷 어워드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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