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VM 컨설팅 대표, 한국 복합문화공간의 유니크 베뉴 경쟁력 연구 논문 발표

"유니크 베뉴 경쟁력은 주체, 환경, 자원에 따른 강화 전략에 달려"

VM 컨설팅(VM Consulting)은 이형주 대표가 한국 복합문화공간의 유니크 베뉴 경쟁력을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형주 대표/사진제공=VM 컨설팅(VM Consulting)

이 논문은 스위스 비즈니스스쿨 로잔(BSL)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의 교수들과 협력해 작성됐으며, 유니크 베뉴 사업이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홍보와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유니크 베뉴란 박물관, 공연장, 전통 한옥, 야외 정원 등 지역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비즈니스 행사 장소로, 일반적인 호텔이나 컨벤션센터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이형주 대표는 복합문화공간을 유니크 베뉴로 활용 중인 국내 23곳을 방문해 실무자들과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범주화하는 근거 이론 접근법을 사용해 분석했다. 논문은 복합문화공간이 유니크 베뉴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유니크 베뉴는 베뉴 경쟁력을 주체, 환경, 자원으로 구분하여 이에 따른 강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베뉴 경쟁력이 경영자의 철학이나 운영 스토리와 같은 경영 주체에 있다면 포럼이나 아카데미 등의 지식 확산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또한 베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산업단지 등 환경이 경쟁력이라면 베뉴와 도시 투어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전략을 수립, 실행한다. 그리고 베뉴의 건축물이나 전시, 공연, 음식 등 보유 자원이 경쟁력일 경우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방문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형주 대표는 "유니크 베뉴는 단순히 이벤트를 개최하는 장소를 넘어, 그 장소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연구 결과를 실제 컨설팅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대한 추가 정보는 이형주 대표에게 문의할 수 있으며 논문은 '창조와 혁신' 학술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