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은 1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한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평균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 회복, 예산 3조 시대 등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 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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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략산업 육성 본격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도 최선 ━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이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과 이차전지·로봇·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열린 경북 민생토론회(대통령 주재)에서 구미를 반도체 특화단지 명성에 걸맞은 생산 거점 육성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의 제조?설계?실증을 위한 시설 구축이 가시화되는 등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과감한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관급 계약 시 관내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지역업체와 컨소시엄 계약 △상권활성화구역 및 자율상권구역 지정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 지원 제도를 별도 마련한다.
또 △소액(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 신규발행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대폭 확대 △전기화물차·노후경유차 추가 지원 △노후 간판개선 사업 지속 확대 등 골목 경제 활성화 지원을 지속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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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낭만 넘치는 신공항 배후도시로 ━
시는 △국도 67호선 개량(장천~군위, 473억원) △지방도 927호선 개량 및 국도 승격(항곡교차로~서군위IC, 511억 원) 등 광역도로망 확충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다각화를 추진한다.
구미시 권역별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낭만 관광 도시의 변모를 꾀한다.
시는 금오산 야외 공연장과 주차장 확충, 금오지 내 불빛 분수와 형곡전망대 연결다리 설치, 산림휴양타운 조성, 천생산 힐링단지 조성과 함께 산림욕장과 연계한 체험·놀이시설 확충, 낙동강 일원 수변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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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청년 인재 양성 ━
시는 △농촌협약 △통합미곡처리장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또 '청년 농업인 1천 명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확대, 전문가 양성, 창업기금 마련 등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청년이 모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도시만들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거점형 돌봄센터 조성 △24시 마을돌봄터 확대 등 구미만의 완전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을 통한 공교육 혁신전략을 마련해 명문고 육성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 선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구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시민의 격려와 성원 덕분이었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행을 통해 구미의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년간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등에 지정되면서 국책 프로젝트를 선점하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했다.
이 기간에 466개사 5조 7597억원의 투자유치와 4522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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