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공보국은 1일 오전 기자 대상 공지를 통해 조 대표가 오는 3일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과 동시에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끝나는 20일까지 혁신당은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누가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 내 최고위원 후보군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까지는 아직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분이 없다"며 "의지가 있는 분들은 오늘 중에라도 (의사를) 밝혀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혁신당이 오는 20일 전당대회를 통해 꾸리게 될 '5인 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2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3~4일이며, 선거기간은 7~17일까지다. 한 번 이상의 당비를 낸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김 수석대변인은 혁신당의 당론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 시 비위 의혹 및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7월 국 내에 통과되길 희망하며 민주당을 적극 설득하겠다"며 "특검법은 오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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