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접수한 K-푸드…김치 세계화 나설 '과학·문화적' 전략은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7.01 13:27

세계김치연구소 4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난해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김장문화 등재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매년 '김치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김치의 세계화 전략: 과학과 문화의 융합으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선진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수진 미국 하와이대 교수가 '진동 자기장을 이용한 과채류의 과냉각 저장'을 주제로 발표한다. 민승기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원은 '김치 생산공정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이창현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원은 '세계의 김치화, 김치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식품 과학·산업·문화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신 과학기술과 연구 동향을 교류하고,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지속이 가능한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받은 '김치 자원은행'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하고 인재 채용에 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의 세계화 전략: 과학과 문화의 융합으로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세계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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