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7월31일 안보실 회의 자료, 보안상 제출 못 해"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정경훈 기자 | 2024.07.01 11:07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제출 요구에 답하고 있다. 2024.7.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VIP 격노설'과 관련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 자료에 대해 "보안상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지난해 7월31일 국가안보실 회의 참석자, 내용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해당 자료 요청에 대해 "요청하신 자료가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저희들이 마련할 수 있는 자료가 없다는 말"이라며 "국가안보실 회의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한 전례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31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는 보고를 받고 "사단장까지 이런 일로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나"라는 취지로 격노했다는 'VIP 격노설'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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