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뭉텅이로" 63잎짜리 행운의 클로버, 일본서 재배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7.01 11:11
와타나베 요시하루가 재배한 63잎 클로버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얻었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
'행운, 평화'를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가 교배를 통해 63잎짜리로 만들어졌다. 이 63잎짜리 클로버를 만든 일본인은 기네스북에 올랐다.

1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와타나베 요시하루(45)는 지난 2012년부터 클로버를 교차 수분해 12년만인 지난달 20일 63장의 잎이 달린 클로버를 재배했다.

그의 63잎 클로버는 세계에서 가장 잎이 많은 클로버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이전 기록은 2009년 일본에 사는 오바라 시게오가 재배한 56장 잎 클로버였다.

그는 2012년부터 클로버를 교차 수분하는 방식으로 잎을 늘려왔다. 자연적인 교배 방식에 잎이 가장 많은 클로버를 손으로 교배하는 방식으로 잎을 늘려왔다.

그렇지만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었고 때론 잎이 줄어들기도, 평범한 세 잎 클로버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이번에 63잎짜리 클로버를 재배하게 됐다.


그는 "네 잎 클로버가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이 63장 잎 클로버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 잎 클로버는 세 잎 클로버의 기형 현상으로 생긴 클로버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희망, 믿음, 사랑이며, 네 잎 클로버는 행운, 평화, 약속이다.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된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나폴레옹과 관련된 일화다.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평소에 못 보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몸을 숙였는데 그 덕분에 적군이 쏜 총알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 덕에 네 잎 클로버가 사랑, 행운, 건강, 평화 등의 상징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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