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곤 건양대 교수 '자 이제 무엇을 하지요? 워렌 하딩' 출간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7.01 11:00

실패한 미국 대통령 시리즈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대통령들' 4번째 이야기

김형곤 건양대 브리꼴레르학부 교수(왼쪽 사진)와 '자 이제 무엇을 하지요? 워렌 하딩' 표지./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학교는 최근 김형곤 브리꼴레르학부 교수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 대통령들' 시리즈 4권 '자 이제 무엇을 하지요? 워렌 하딩'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에 능력과 자질이 부족했던 제29대 대통령 워렌 하딩을 다룬다. 스스로가 대통령으로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개선·발전하려는 노력을 조금도 하지 않은 사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김 교수는 하딩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사람들에게 "자 이제 무엇을 하지요?"라고 물어봤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능력과 자질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향상하려 하지 않는 리더는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다. 리더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하는 오만"이라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리더십을 분석한 '원칙의 힘'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리더십을 분석한 '소통의 힘'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을 분석한 '정직의 힘' 등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2016년에는 미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두 사건인 '미국 남북전쟁', '미국 독립전쟁'에 관한 책을 펴냈다.

총 10명의 실패한 미국 대통령 시리즈를 기획 중인 김 교수는 '자 이제 무엇을 하지요? 워렌 하딩' 외에도 △남북전쟁 발발의 책임자: 프랭클린 피어스 △소통부재의 대통령: 벤저민 해리슨 △악당이 된 대통령: 리처드 닉슨 등을 썼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5. 5 허웅 전 여친, 고급 아파트 살아서 업소녀?…등기 인증하며 "작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