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명동에 체험 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 연다…관광객 겨냥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7.01 10:06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이하 스카이파크)과 협업해 3일부터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 연다.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라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스카이파크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간다. 신라면 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에 반영한다. 관광객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 세트와 굿즈도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 시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명동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호텔에서 농심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K라면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체인이다. 명동에만 호텔 4개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다. 농심은 그 중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 공간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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