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전 부문 안정적인 회복세…하반기 실적 기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01 08:47
배우 변우석, 김혜윤, 윤종호 감독, 이승협, 송건희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CJ ENM
NH투자증권은 CJ ENM이 전체 부문에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부문은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더딘 성장세가 불가피해 광고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안정적인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티빙 이용자 지표와 미국 제작사 피프스 시즌의 하반기 납품 확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사업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티빙의 5월 말 기준 MAU(월간이용자수)가 730만명을 돌파해 이용자 증가로 광고주 집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구독 및 광고 양쪽이 견인하는 성장세에 힘입어 하반기 중 분기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티빙-웨이브 합병의 경우 복잡한 이해관계 탓에 진행이 다소 더디다"면서도 "결국 시간 문제라 합병 이후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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