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김민석,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재명과 집권 준비 담당할 것"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 2024.07.01 09:36

[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4선 중진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본부장이 되겠다는 목표와 각오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고위 산하에 3대과제 등을 추진할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민심을 받들어 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의 길을 찾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준비된 집권세력만이 다가올 폭풍정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신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당원주권, 정책협약, 예비내각의 집권플랜 3대과제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제가 제기했던 당원권한확대를 교육확대, 경선확대로 확장해 탁월한 대중정당을 만들겠다"며 "갈등조정의 사회협약원리와 국내외경험에 근거한 각종 정책협약을 추진해 다원화시대의 문제해결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 또한 예비내각정신으로 당내외의 인재발굴을 체계화해 광범한 인적풀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달라. 당대표와 협력해 집권 준비를 담당할 집권플랜본부장도 선택해달라"며 "최고위원 중 누가 그 일을 해낼 수 있겠나. 김민석에게 맡겨주면 집권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으로 지난 총선 당시 총선상황실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이후 민주당의 당원권 강화를 주장했으며, 민주당이 당원권 강화를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1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고위원에는 재선인 강선호·김병주·한준호 의원, 그리고 원외 인사인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정봉주 전 의원 등 5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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