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플랫폼 '브이월드' 고도화…민간 활용도 더 높인다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7.01 06:00
브이월드 '디지털 트윈국토' 홈페이지 캡처화면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브이월드가 사용자 중심으로 활용성을 높여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으로 새로워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1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시작한 브이월드의 2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1일 개시한다.

브이월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공간정보를 국민에게 서비스해 공공·민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기반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고도화 추진계획에 따라 수요자의 요구사항과 최신기술을 반영해 총 4단계에 걸친 연차별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단계 고도화는 우선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기기에서 브이월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오픈API를 고도화했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는 '마이포털' 메뉴도 개설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모의시험을 해볼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국토 기본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확대했다.

공간정보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정보 코디네이터'의 공식 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3D지도 확대에 따른 대용량 처리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 등을 위해 브이월드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브이월드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대비 서비스 처리 속도와 수용기능이 약 2배 향상됐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 자원을 유용하게 증설할 수 있어 트래픽 급증에도 시스템 운용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브이월드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고도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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