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태운 마을버스가 가건물 '쾅'…"술 안 마셔, 몸 상태 안 좋았다"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6.29 15:27
서울시 버스.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수원의 한 마을버스가 환경미화원 쉼터에 돌진해 1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서 운행 중이던 마을버스가 가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포함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돌한 가건물은 장안구청 환경미화원 쉼터로, 다행히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피해가 크지 않았다.

마을버스 기사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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