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1심 결론, 이르면 9월 말 나온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4.06.28 20:0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2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6.28.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20대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재판 결과가 이르면 9월 말 선고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28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5차 공판에서 조만간 증인신문을 마치고 7월 중 서증조사와 8월 말 이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거쳐 9월6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1심 선고는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중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현재 7개 사건에 위증교사, 배임 등 11개 혐의로 총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첫 1심 선고가 될 전망이다.


이날 법원을 찾은 이 전 대표는 "9월 안에 1심 선고가 나온다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채 법정에 들어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을 앞둔 2021년 12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몰랐다고 답한 것과 국토교통부 협박으로 백현동 개발 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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