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날 술 마셨다가…나균안, 결국 30경기 출장정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6.28 19:09
야구선수 나균안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등판 전날 음주를 한 야구선수 나균안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나균안에 대한 자체 조사 후 '30경기 출장 정지 및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균안은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음주를 했던 것이 목격돼 논란이 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이 한 술집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그가 선발등판 전날 늦은 시간까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홈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보냈다. 더욱이 나균안은 올해 성적도 좋지 못했다. 14경기(60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를 기록했다.


이에 구단은 나균안을 2군으로 내려보낸 후, 자체 조사를 통해 징계를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나균안 선수가 경기 준비 소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징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균안은 2017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2021년 투수로 전향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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