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에도 '앱'으로 적금 간단 가입…"1400만원 목돈 모으세요"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6.30 12:00

우본, 우체국예금 비대면 가입 서비스 대폭 확대

우본이 우체국 예금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내달 1일부터 우체국 '잇다뱅킹'에서 '달달하이(high) 적금' 등 각종 예금상품 24종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은 내달 1일부터 우체국예금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체국 고객은 행정안전부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인증하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엔 상품 가입, 송금 등 금융 거래를 위해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지만 1일부터는 모바일 신분증만 있어도 온라인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우체국 '잇다뱅킹'에서 '달달하이(high) 적금' 등 각종 예금상품 24종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달달하이 적금은 최고 연 5.2% 금리(기본금리 2.0%, 우대금리 최고 3.2%)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적금 상품이다.

군 장병의 경우 '나라사랑포털' 앱(어플)을 통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 받으면 만기 해지 시 납입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재정지원금을 국가가 지원하는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비대면 가입할 수 있다. 육군 기준, 복무기간 18개월 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 원을 납입한 경우 전역 시 약 1400만 원 수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본은 오는 3일부터 내달 말까지 잇다뱅킹에서 '우체국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신규 가입한 군 장병 500명과 '달달하이 적금'에 최초 신규 가입한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조해근 우본 본부장은 "우체국 비대면 가입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예금 가입과 스마트뱅킹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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