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 대상의 이번 수출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코전력'과 함께 진행했다. 'Mobile B·PLUG'는 기존 고정식 배터리 충전시스템 'EV B·PLUG'를 이동형으로 고도화한 제품이다.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대용량 BESS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결합한 올인원 시스템이다.
업체 측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물론 공사나 축제 현장같이 유동적으로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곳에 도입할 수 있다"면서 "'Mobile B·PLUG'는 급속·완속 모두 대응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선두 주자인 노르웨이에서 비에이에너지의 이동형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도입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도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동형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예산 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형 충전시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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