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메이슨 "포스트바이오틱스 탈모증상 완화기능 첫 입증"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6.28 11:20
LM1020을 적용해 개발한 헤어토닉 '모더바이옴'. /사진제공=락토메이슨
락토메이슨은 지난 5월 말 자체 개발한 열처리 유산균 'LM1020'의 탈모 증상 완화 및 모발 성장 촉진 효과가 피부과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락토메이슨 연구진은 LM1020의 탈모증상완화 작용기전을 밝혀낸 건 물론, LM1020을 적용해 개발한 헤어토닉 '모더바이옴'의 탈모 증상과 두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LM1020는 △모유두세포 성장 촉진 △모발 성장 주기 개선 △두피 탈모 인자 억제 및 모발 성장 인자(FGF7·FGF10·EGF) 증진이 확인됐다. 탈모 기능성 원료(L-멘톨, 살리실릭애씨드 및 덱스판테놀)와 함께 사용 시 모유두세포 증식 관련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LM1020이 함유된 모더바이옴은 임상연구에서 안드로겐성 탈모로 진단받은 한국인의 두피 모발 밀도를 꾸준하게 증가시킨 반면, 모더바이옴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는 모발 밀도가 꾸준히 감소했다. 해당 연구는 이주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학교실 교수 및 글로벌의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모더바이옴을 사용한 이들은 사용 전보다 두피 유산균 4배, 두피 미생물 다양성 2배, 두피 유산균 다양성 3배가 증가하기도 했다.

락토메이슨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두피 면적 1㎠ 당 최대 7.2개까지 모발 밀도가 증가했다"며 "이는 한국인 평균 두피 면적 600~700㎠으로 환산 시 모발 약 4320~5040개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문 게재를 통해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두피 바이옴 개선과 탈모 증상 완화를 처음으로 입증했다"며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두피 바이옴 개선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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