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DMZ 평화열차' 올해 첫 운영

머니투데이 홍세미 기자 | 2024.06.28 13:39

[지자체NOW]6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열차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광명역에서 시작되는 'DMZ 평화열차'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DMZ 평화열차는 KTX광명역을 기점으로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또는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온다. 6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될 예정이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국민 평화 의식 함양 및 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의 재인식을 위해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

평화열차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된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

승객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하는 문화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특별 프로그램 등도 신설됐다. DMZ평화열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가 10회 운행됐다. 총 이용객은 1666명이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DMZ 평화 열차가 KTX광명역에서 출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열차 운행을 통해 많은 시민이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높이고, DMZ의 생태와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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