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1위' 신규 사업자는 '스마트스토어'…2위 한식음식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6.28 12:00
국세청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중 이른바 인터넷 판매를 하는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5년 동안 줄곧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적시성 있는 국세통계를 제공하고자 국세통계연보 발간(12월)에 앞서 분기별로 주요 세목 신고 및 사업자 통계 등 181개의 국세통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 수는 2023년말 기준으로 302만2000명으로 전년 292만3000명 대비 9만9000명(3.4%) 증가했다.

도표=국세청 제공
업종별로는 통신판매업이 60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음식점 41만명, 부동산중개업 14만6000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트렌드 변화가 잘 드러나는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는 2023년도 57만8000명으로 전년 57만7000명 대비 0.2% 늘었다. 2023년도 신규 사업자 수는 가동 사업자 수 대비 19.1% 수준이며 2019년 이후 가동·신규 사업자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6만8000명, 29.1%), 40대(14만6000명, 25.2%)가 1, 2위, 그다음으로 50대(10만5000명, 18.2%), 30세 미만(10만2000명, 17.6%), 60세 이상(5만7000명, 9.9%)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통신판매업과 한식음식점이 강세를 보였고 그다음으로는 30세 미만·30대·40대는 커피음료점, 50대·60세 이상에서는 부동산중개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만1000명(29.6%), 서울 10만9000명(18.9%), 인천 3만8000명(6.6%)으로 수도권 지역이 55%를 차지했다.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를 전년도와 비교해 증감률을 분석해 보면 충북(3.6%), 충남(3.4%), 강원(3.2%), 제주(3.1%), 경기(2.2%) 등 지역은 증가했고 세종(-6.9%), 부산(-3.3%), 경남(-2.6%), 서울(-2.0%), 울산(-1.9%) 등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또 올해 9월에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및 접대비·기부금, 12월에는 종합·양도소득세 및 연말정산 신고 현황, 근로장려금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국세통계를 지속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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