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후보는 이날 대구, 원희룡은 경남, 윤상현은 경북, 한동훈은 부산 지역을 방문해 여당 텃밭을 다질 예정이다.
나 후보는 대구 북구을 당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동구군위군갑·을, 중남구, 서구, 달서을, 수성을 당협 사무실을 찾아 당원들과 만난다. 지역 언론인과 지자체 의회 의원들과도 만난다.
원 후보는 경남 진주갑·을 당협 간담회를 진행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한다. 이후 지역 언론인과 지자체 의회 의원들과 만난 뒤 창원시로 이동해 마산 어시장과 마산회원구 당협과 간담회를 하고 시민, 당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북 안동 경북도청을 방문한다. 전날 한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간 만남이 불발되면서 이번 만남에 좀 더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윤 후보는 서울로 이동해 배달 라이더 체험을 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남구·해운대갑을·진갑을·연제·강서·사하을 당원들과 만난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40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차담회를 하고 부산 당심과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은 당원 여론조사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약 80만명으로, 이중 영남(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비율이 41%,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비율이 36%다. 수도권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영남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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