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서 보컬·드럼 등 분리해 듣는다…'가우디오 스튜디오'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6.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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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전문기업 가우디오랩이 AI 음원 분리 플랫폼 '가우디오 스튜디오'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우디오 스튜디오는 곡의 링크나 파일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AI가 보컬,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등의 원하는 트랙(Track)을 깔끔하게 분리하는 도구다.

이용자는 다양한 구성 요소 중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을 선택해 분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악기 연주를 제외하고 보컬만 남긴 버전' 혹은 '보컬에 드럼과 기타 소리만 더한 버전' 등 개인의 취향대로 분리 조합이 가능하다.


가우디오 스튜디오는 AI 커버곡 제작, MR 제거, 노래방 혹은 축가용 MR 추출,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AI 커버 음원이나 MR 제작 등이 흥행함에 따라 음원 분리 기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 가우디오랩 프로덕트오너(PO)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더욱 다채롭게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노래방 기능 도입과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AI 음원 분리 서비스 회사로서 글로벌에서 이름을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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